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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4년 만에 1등급 대회' 2023 서울 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 4월11일 개막

  • 102 | 2023.04.24
2023 서울 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4월1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사진제공 |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4년 만에 서울에서 정상 개최된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23일 "2023 서울 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4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내 휠체어테니스의 저변확대 및 장애인스포츠 국제교류의 장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4년 만에 ITF 1 Series(1등급)로 정상 개최되어 장애인 선수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서울 코리아오픈은 ITF 1 Series 대회로서 총상금 3만2000달러가 걸려 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네덜란드,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영국, 독일, 중국, 태국, 일본 등 국외 선수단 70여명을 포함해 총 17개국 120여명의 선수와 100여명의 운영진이 참가,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남자 단·복식, 여자 단·복식으로 나눠 진행되며, 사지마비 등급인 쿼드부문에도 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해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남자부에서 세계랭킹 4위 요아킴 제라르(벨기에), 세계랭킹 5위 미키 타쿠야(일본), 세계랭킹 7위 마르틴 데 라 푸엔테(스페인), 세계랭킹 17위 임호원(스포츠토토) 등이 있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2위 카미지 유이(일본), 세계랭킹 4위 아니엑 반 쿠트(네덜란드), 세계랭킹 5위인 주쩐쩐(중국)과 세계랭킹 35위 한국의 박주연(스포츠토토) 등이 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함께 참가해 승리를 위한 열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쿼드부문(경추=사지 마비)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21위 한국의 김명제(스포츠토토), 세계랭킹 4위인 호주의 히스 데이비슨, 세계랭킹 9위 브라질의 야마니투 실바 등 20명이 참가하여 경쟁을 펼친다.

이 쿼드부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손에 힘이 없어 라켓과 손을 테이프와 끈으로 묶고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이런 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인간승리의 현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번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ITF),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특별시에서 후원한다. 공식 후원사인 유니클로는 경기운영 스태프 및 자원봉사자 300명에게 용품을 지원한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서울 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장애인체육 분야 국제대회로서 국내 휠체어테니스 저변 확대 및 세계 일류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4년 만에 1등급 대회' 2023 서울 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 4월11일 개막 (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