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임원, 지도자, 심판, 그리고 테니스 가족 여러분!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지지해 주신 각 시도협회장과 선수위원회 그리고 지도자협의회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단지 테니스를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시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젊은 시절 테니스 지도자부터 협회장까지 이어왔던 테니스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임기동안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를 기반으로
휠체어테니스의 선진화와 활성화를 위해 밝고 힘차게 첫 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휠체어테니스는 그동안 부침을 겪으면서도 끊임없이 성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는 아시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세계휠체어테니스선수권대회를 서울에 유치 개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휠체어테니스계를 돌아보면 여러 면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는 한 개인의 문제도 아니고 협회장 한 사람이 나선다고 풀어질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뭉쳐야만 대한민국 휠체어테니스의 중흥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집행부 임원들을 체육계의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각 분야에서 종사 중인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임원들이 각 분야에서 관심과 노력으로 협회의 각종 사업 추진이 각 분야로 뻗어나가는 휠체어테니스가 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투명한 협회를 만들고자 노력함은 물론 현장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우수 신인선수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화합하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휠체어테니스는 장애인 스포츠 중에서 그 어떤 종목보다 글로벌한 스포츠입니다.
국내에 국한되는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라 한국 휠체어테니스의 국제화 그리고 선진화를 위해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회장이라는 자리는 저에게 분에 넘치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하고 테니스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만큼 감사의 뜻을 용기를 삼아 맡은 책임을 다 하고자 합니다.
재임기간 동안 선수와 임원, 지도자와 심판이 모두 하나가 되어 발전할 수 있는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 주 원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