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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성공적이었던 2023년의 마무리" 한국 휠체어테니스인의 밤 개최

  • 169 | 2024.01.05

항저우아시안파라게임 금메달 포상금 전달식에서 한성봉(좌), 임호원(우), 주원홍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가운데)

2023년 한국 휠체어테니스를 마무리하는 송년회, '한국 휠체어테니스의 밤' 행사가 열렸다. 아시안파라게임(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 등 기쁜 뉴스가 많았던 한국 휠체어테니스의 2023년을 정리하는 자리였다.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의 주역, 한성봉(대구달성군청)과 임호원(스포츠토토코리아, 경기광주), 그리고 대표팀 나인철 감독, 주득환, 박세덕 코치 등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특별 포상금이 수여됐다. 


'한국 휠체어테니스인의 밤' 행사는 21일, 서울 강동구 소재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원홍 회장, 문경로 수석부회장 등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임직원들과 이사진, 국내 휠체어테니스 선수 및 지도자, 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포상금 수여식과 함께 송년회가 시작됐다. 2022 항저우아시안파라게임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한성봉과 임호원에게는 각각 300만원씩, 그리고 주득환, 나인철, 박세덕 지도자에게는 각각 200만원씩 포상금이 수여됐다. 한성봉과 임호원은 아시안파라게임 남자 종목 역사상 최초로 이번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3년 휠체어테니스 최우수클럽으로는 부천복사골클럽이 선정됐으며, 장지안 심판이 최우수심판상을 받았다. 올해 실력이 크게 향상한 김동영, 김의택, 이한중, 조수환 등 4명에게는 신인선수 포상금이 수여됐다.


주원홍 회장은 "올해 휠체어테니스는 아시안파라게임 남자복식 금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로 기억될 해"라며 "선수, 지도자, 관계자, 사무국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각자 파트에서 모두 열심히 해줘 감사하다. 내년에도 올해의 기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두 정진하자"며 행사에 참여한 휠체어테니스 가족들을 격려했다.


2023 한국 휠체어테니스인의 밤 행사에 참여한 휠체어테니스 가족들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덕담을 나눴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경품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 주관했고, 한국 휠체어테니스의 실무를 총괄하는 이범주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사무국장은 "올해 모든 대회와 사업들이 무탈하게 잘 마무리됐고,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도 땄다. 선수들, 회장님, 임원분들, 사무국 직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한 해를 잘 마무리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내년에는 2024 파리패럴림픽이 열린다. 또한 휠체어테니스 국내리그전 사업이 새로 예정됐다. 내년에도 성공적인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새해를 기약했다.

 

<(왼쪽부터) 대표팀 박세덕 코치, 주원홍 회장, 나인철 감독, 주득환 코치>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영철 선수위원장, 이한중, 김의택, 김동영, 조수환>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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