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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휠체어테니스 메달이 보인다" 임호원-한성봉, 난적 격파하며 준결승 진출 [항저우파라게임]

  • 259 | 2023.10.24
한성봉(좌), 임호원(우) (사진제공 =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큰 고비를 넘겼다. 목표로 했던 남자복식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 휠체어테니스 에이스 페어, 임호원(스포츠토토코리아)-한성봉(대구달성군청) 조가 2022항저우아시안파라게임 휠체어테니스 남자복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임호원-한성봉 조는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2아시안파라게임 남자복식 8강에서 난적, 동슈운지앙-지젠슈 조(중국)을 7-5 6-4로 제압했다. 2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임호원-한성봉 조가 웃었다.

경기 시작 전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복식 경기 이전에 열린 단식 2회전에서 임호원과 한성봉이 모두 패했기 때문이다. 복식을 앞두고 분위기는 잠시 가라 앉는 듯 했다.

하지만 기우였다. 경기는 1, 2세트 모두 팽팽했다. 결정적인 차이는 리시브 게임에서 있었다. 임호원과 한성봉은 리시브 게임에서 53%(42/80)의 득점율을 기록했다. 중국 팀의 리시브 게임 득점율은 43%(28/65)에 그쳤다. 그 약간의 차이가 결국 승리로 연결될 수 있었다.

임호원-한성봉 조는 이번 항저우아시안파라게임 휠체어테니스 종목에서 메달이 유력하다고 평가되던 국내 최정상 복식 조다. 이번 대회에는 2번 시드를 받았으나, 개최국인 중국을 가장 경계했다. 중국은 시드를 못 받았지만, 시드국이라 해도 이상없는 탄탄한 전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출국 전 "중국이 어느쪽 대진표로 들어오는가가 가장 큰 관심이다"라고 할 정도로 중국을 경계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었다. 한국팀의 첫 대결 상대가 중국으로 결정됐다. 메달 획득을 위해서라면 첫 판이 가장 중요해졌다. 

하지만 가장 중요했던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임호원-한성봉 조는 준결승에서 태국 또는 스리랑카 전의 승자팀을 상대한다. 어느 팀이 올라오건 객관적인 전력은 중국에 비하면 떨어진다. 준결승만 통과한다면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 방심만 조심하면 된다.

나인철 휠체어테니스 국가대표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어려웠지만 승리한만큼 다음 경기는 조금 더 좋은 경기력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해왔다.

임호원-한성봉 조의 2022아시안파라게임 휠체어테니스 남자복식 준결승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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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