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소식알림

제목+본문

[기사] 휠체어테니스대회 세계 톱스타 총출동, 2023 서울코리아오픈 개막

  • 111 | 2023.04.24
2023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개막

휠체어테니스 세계 정상권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 2023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이하 서울코리아오픈)가 개막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서울코리아오픈은 4월 11일(화)부터 15일(토)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서울코리아오픈이 ITF(국제테니스연맹) 1등급(1 Series) 대회로 열리는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취소됐고, 2022년에는 ITF 2등급(2 Series)로 열렸다.

남자 단·복식, 여자 단·복식, 쿼드(Quad, 사지 중 삼지 이상 장애) 종목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휠체어테니스 세계 톱 플레이어들이 총출전한다. 

남자부에는 요아킴 제라드(벨기에, 세계 4위), 미키 타쿠야(일본, 세계 5위), 루벤 스파그란(네덜란드, 세계 6위)이 우승 후보다. 2016 리우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21년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고든 리드(영국, 세계 9위)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남자 휠체어테니스 선수 중 최초로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스테판 우데(프랑스)는 와일드 카드 자격으로 출전한다. 임호원(스포츠토토코리아, 세계 17위), 한성봉(대구달성군청, 세계 33위) 등이 이들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여자부에서는 카미지 유이(일본, 세계 2위), 지스케 그리피운(네덜란드, 세계 3위), 주젠젠(중국, 세계 6위)이 정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박주연(스포츠토토코리아, 세계 32위), 안성숙((주)한국OSG, 세계 60위) 등을 주목해야 한다.

쿼드 종목 상위 시드자들은 대부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다. 샘 슈뢰더(네덜란드, 세계 2위), 히스 데이비슨(호주, 세계 3위), 데이비드 와그너(미국, 세계 4위) 등이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로버트 쇼(캐나다, 세계 6위)와 정상권으로 구분된다. 한국은 김명제(스포츠토토코리아, 세계 21위) 등이 이 종목에 출전한다.
 


1일차(4월 11일) 경기는 우천 중단됐다



대회 1일차인 11일 경기는 오전에 중단됐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대회운영본부는 11일 오후, 1일차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중단된 경기는 12일(수)에 속개된다.

2023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시에서 후원한다. 총상금은 미화 3만 2천 달러(한화 약 4천만 원)다. 

관람료는 무료다. 일반 관람객 및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휠체어테니스 세계 정상권 선수들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12일 경기는 오전 9시부터 열린다.

 


1일차 경기 중인 펑샤오민(중국)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기사제공 테니스코리아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휠체어테니스대회 세계 톱스타 총출동, 2023 서울코리아오픈 개막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