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걸(앞줄 가운데)과 오상호(앞줄 가장 왼쪽). 사진= 달성군청 휠체어 테니스단 제공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이하걸(달성군청, 23위)이 국제테니스연맹 휠체어 대회 말레이시아오픈 단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3번시드 이하걸이 오상호(달성군청, 36위)에게 6-4 Ret.으로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올시즌 이하걸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월 SSC오픈 이후 두 번째다.
한국선수들끼리 만난 복식 결승에서도 오상호와 호흡을 맞춘 이하걸이 임호원(스포츠토토, 26위)-한성봉(달성군청, 68위) 조를 5-7 6-0 10-7로 꺾고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