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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한국 휠체어 테니스 희망' 임호원, ITF 볼턴 국제대회 단복식 2관왕

  • 139 | 2024.02.21
약 1년 6개월만에 국제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임호원

한국 휠체어 테니스 간판 스타 임호원(스포츠토토코리아, 경기 광주)이 영국 볼턴에서 열린 ITF 볼턴 인도어 휠체어 테니스 토너먼트(ITF3)에서 단복식 2관왕을 달성했다.

휠체어 세계 16위 임호원은 20일(현지시간) 단식 결승전에서 4번 시드 길헴 라제(프랑스, 휠체어 세계 24위)에게 6-1 6-1로 완승을 거뒀다.

임호원은 다니엘 카베르자스키(스페인, 휠체어 복식 세계 24위)와 호흡을 맞춰 제프리 자시아크(프랑스, 휠체어 복식 세계 23위)와 라제에게 6-2 6-3으로 승리하며 복식 우승도 거머쥐었다.

임호원은 단복식 모두 무실세트로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이후 같은 곳에서 열리는 한 등급 높은 대회(ITF2)에 출전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임호원은 작년 한성봉(대구달성군청)과 함께 아시안파라게임에서 남자 종목 최초로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총 7개의 국제 대회 복식 타이틀을 수집하며 복식에서 강세를 보였다.

임호원은 2022년 8월 서울코리아오픈(ITF2)에서 단식 우승 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임호원은 작년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2024 파리패럴림픽 남자대표로 선발됐다.

2016년 리우패럴림픽에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임호원은 도쿄패럴림픽에 이어 통산 3번째 패럴림픽에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복식 파트너 다니엘 카베르자스키와 임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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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