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의 청춘들은 이제 50대에서 60을 넘어 있었고 각자 체육 관계에서 기관의 장들로 명성을 얻고 있었습니다.
20년에 만난 자리에서 그때를 회상하며 라켓을 휘둘러 보지만 세월의 흐름만큼이나 몸도 자유롭지 못해 서로 웃기만 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함께한 저녁식사에서 옛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새겨봅니다.
그 시대 아픔이 추억이란 반찬으로 우리들의 입을 오르내리고 있었습니다.
창밖으로
물들어 가는 노을처럼 우리들의 삶도 흐르고 있었지만 그때의 열정은 다시 일어나는 시간이였습니다.
부디 건강들 하시고
또 만나요.
응답하라 1993.
[출처] 휠체어 테니스국가대표 레전드들의 만남|작성자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