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호원은 18일 열린 ITF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다니엘 로드리게스(브라질, 17위)에 2-6 0-6로 아쉽게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마이클 셰퍼스(네덜란드, 15위), 알렉산더 카탈도(칠레, 16위) 등 상위 랭커들을 제압하며 결승까지 올랐으나 타이틀을 차지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ITF 2등급 대회 결승까지 올랐던 임호원은 올해에도 포디움에 오르며 마드리드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임호원은 결승 맞상대였던 다니엘 로드리게스와 이번 대회 복식에서도 호흡을 맞춰 4강까지 올랐다. 임호원의 복식 랭킹은 세계 15위를 유지했다.
임호원의 올해 최고 성적은 4월, 1등급 대회로 열렸던 ITF 대구오픈에서의 4강이었다.
임호원은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21일부터 개막하는 ITF 1등급 국제대회, 바르셀로나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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