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휠체어테니스 여자 국가대표 박주연(한국스포츠레저(주))이 8년 만에 ITF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주연은 8일 루마니아 피테시에서 끝난 카플랜드-빌딩 휠체어테니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는 ITF 퓨처시리즈 등급이었다.
박주연은 마리아 토레스(스페인), 오카 아즈사(일본)를 연이어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 켈리하 아크삭(튀르키예)을 3-6 6-4 6-2로 꺾었다. 박주연은 통산 25번째 ITF 국제대회 타이틀이었는데 마지막 우승은 2017년 일본 오사카오픈이었다.
또한 박주연은 아카 아즈사와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우승했다. 박주연의 국제대회 복식 타이틀은 이번이 46번째다. 작년에도 이 대회 1,2차 복식 우승을 차지했던 박주연은 올해 첫 국제대회 복식 우승을 또다시 루마니아에서 맛봤다.
같은 팀 소속의 이지환은 남자단식 3위, 남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주연과 이지환은 연이어 열리는 2차대회에도 출전 예정이다.
박주연과 이지환의 소속팀인 한국스포츠레저(주)는 한국 휠체어테니스의 명문, 스포츠토토코리아 휠체어테니스단의 새로운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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