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열린 제3회 전국 휠체어테니스리그 1차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2026 전국휠체어테니스리그 1차 대회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두류테니스장에서 열리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전국휠체어테니스리그는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휠체어테니스 팀 리그다.


이번 리그는 대구와 충주, 부산을 순회하며 예선 라운드 3회와 파이널 플레이오프 2회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정규 예선 종료 후 3·4위 팀이 와일드카드전을 치르고, 승리 팀이 2위 팀과 준플레이오프를 벌인 뒤 최종적으로 1위 팀과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돼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차 대회에는 GG&피닉스(경기도), 서부 SIS(서울·인천·강원·전남), 중부 Match Point(대전·광주·전북·충북), 남부 Island(전 DGB Metro, 세종·대구·제주·부산) 등 4개 팀이 출전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경기 결과 남부 Island가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GG&피닉스가 2위, 중부 Match Point가 3위, 서부 SIS가 4위에 자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축사를 통해 "휠체어테니스 리그가 국내 휠체어테니스 저변 확대와 신규 선수 육성의 발판이 되고 있다"며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판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안전하고 화합하는 대회가 되길 기원했다.


시상식에는 대구광역시장애인테니스협회 이은임 회장과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문경로 수석부회장, 김승진 선수, 김건훈 선수위원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편 2026 전국휠체어테니스리그는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충주탄금테니스장에서 2차 예선 라운드를 이어갈 예정이며, 시즌 최종 우승팀은 11월 부산과 대구에서 열리는 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가려진다.


제3회 전국 휠체어테니스리그 1차 대회 단체사진.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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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