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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경기도, 전국장애인체전 테니스 금메달 3개 추가

  • 865 | 2019.10.19
대회 관계자들과 입상자들 단체사진. 사진= 박준용 기자

경기도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테니스에서 하루에만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10월 18일 서울올림픽공원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경기대표 이지환-임호원 조가 부산대표로 나선 배명호-진두현 조를 6-0 6-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경기대표 박주연-한수진 조가 인천대표 조영실-황명희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2-6 6-0 11-9으로 물리치고 전날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앞서 열린 혼성단식 결승에서는 경기대표 김규성이 충북대표 차민형을 6-0 6-2로 꺾고 전날 혼성복식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쿼드라고도 불리는 혼성복식은 사지 중 삼지 이상의 장애를 가진 선수만이 출전하는 부서로 성별 구분 없이 열린다.
 
이로써 경기도는 18일 현재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린 테니스에서 총 4개를 가져갔다. 전날 혼성복식 결승에서도 경기의 김규성(한샘, 수원)-김명제(스포츠토토)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거었다.
 
남자단체전 결승에서는 국가대표 이하걸과 오상호를 앞세운 대구가 광주를 종합성적 2-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내용도 완벽했다. 제1단식에서 이하걸이 권용구(광주)를 6-0 6-0으로 깔끔하게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제2단식에서도 오상호가 유진호(광주)를 역시 6-0 6-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시상식에서 주원홍 서울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오랫동안 휠체어 선수들과 가족처럼 지내서 애정이 각별하다. 앞으로 휠체어 테니스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남자복식 입상자들. 뒷줄 가운데는 정동윤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수석부회장
 
여자복식 입상자들. 뒷줄 가운데는 김태열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부회장
 
혼성복식 입상자들. 뒷줄 가운데는 봉명종 경기도장애인테니스협회 부회장
 
남자복식 입상자들. 뒷줄 가운데는 주원홍 서울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대회기간 내내 경기장을 찾아 대회관계자와 선수단을 격려한 주원홍 서울시체육회 수석부회장
 
글, 사진=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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