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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오상호, 휠체어 테니스 대회 2주 연속 2관왕

2주 연속 2관왕을 차지한 오상호(왼쪽)와 복식 파트너 이하걸

오상호(달성군청, 33위)가 휠체어 테니스 대회 2주 연속 2관왕에 올랐다.

2월 18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열린 제12회 스리랑카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2번시드 오상호가 4번시드 D S R 다르마세나(스리랑카, 45위)를 2-6 6-1 6-4로 물리쳤다.

무실세트로 결승에 오른 오상호는 다르마세나를 상대로 첫 세트를 허용하며 세트 스코어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단 한 세트만 내주며 균형을 맞춘 뒤 마지막 세트에서 접전 끝에 다르마세나를 꺾었다.

오상호는 같은 팀 동료 이하걸(달성군청, 25위)과 호흡을 맞춰 톱시드를 받고 출전한 복식 결승에서도 2번시드 다르마세나-R.A.L.S 라나웨라(스리랑카, 96위) 조를 6-0 6-0 완승을 거두고 2주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달성군청 휠체어 테니스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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