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한국 휠체어 테니스의 간판 임호원(스포츠토토, 24위)이 KL오픈 정상에 올랐다.
지난 8월 25일 말레이시아 페르마다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임호원이 드스르 다르마세나(스리랑카, 62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2-6 6-1 6-2의 역전 우승을 거뒀다.
올 시즌 임호원이 우승한 것은 2주 전 센다이오픈 이후 두 번째다.
한국선수들끼리의 맞대결로 펼쳐진 복식 결승에서는 톱시드 이하걸(달성군청, 29위)-오상호(달성군청, 39위) 조가 2번시드 임호원-한성봉(달성군청, 71위) 조를 6-4 7-6(5)로 꺾고 우승했다.
임호원은 27일부터 열리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글= 박준용 기자, 사진= 스포츠토토 제공